경북도의회 임시회, '대중교통 활성화' '북부권 도로 확충' 촉구
작성일 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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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혁 의원, ‘경북도 대중교통 타는 날’ 지정 제안
윤철남 의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경북도의회 김창혁(구미7)·윤철남(영양) 의원이 2일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각각 대중교통 활성화와 북부권 도로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창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 대중교통 타는 날’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이 직접 대중교통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가용 한 대가 평균 1.5명을 수송하는 반면 버스는 40명 이상을 수송해 도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증가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 관련 예산 절감분을 농촌 지역 배차 간격 단축과 노선 확대에 재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윤철남 의원은 같은 회의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영양군 도로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영천~청송~영양~봉화~강원 양구를 잇는 309.5㎞, 14조88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윤 의원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양군 도로 사업 지연이 군민 응급환자 이송과 물류·관광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로 확충은 단순한 불편 해소가 아닌 군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악순환 문제를 지적하며, 경북도가 지난 5년간 매년 약 60억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영양군 청송~영양 도로 2단계 사업과 현리~서부리 4차선 확장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들어, 조기 착공과 중앙부처 설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의원들의 발언은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과 북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강력한 요구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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